안녕하세요. 미국 서부로 이사온지 거의 15년이 넘어가네요. 벌써 고등학교 갈 아이가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이번글에서는 학부모 입장에서 공립이 나은지 아니면 사립이 나은지 다뤄보겠습니다. 물론 장단점이 있겠죠.. 학비 부터 시작해서요.
미국 서부에서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사립고와 공립고 중 어떤 것이 더 나을까요? 학비, 교육 방식, 대학 입시 실적 등에서 차이가 있으며, 특히 사립고는 명문 대학 진학률이 높아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선호합니다. 본문에서는 공립고와 사립고의 차이를 비교하고, 캘리포니아·워싱턴·오리건 지역의 TOP10 명문 사립고를 선정하여 학비와 교육 특징을 분석합니다.
1. 학비 (tuition)와 재정 지원 (scholarship) 차이: 공립 vs 사립
미국 서부의 공립고는 학비가 무료이며 (한국과 같죠..), 사립고는 연간 학비가 4만~7만 달러로 높습니다. 기숙사가 있는 경우 숙식비 포함 총 7만~10만 달러가 소요됩니다. 학비는 슬프게도 매년 올라갑니다..사립의 경우 장학금이 주어지긴 하지만 하도 학비가 높다보니 장학금으로 학비를 커버하기에 역부족인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인의 경우는 장학금을 받기가 힘들겠죠..
2. 미국 서부의 유명한 명문 사립고 TOP 10 비교
| 순위 | 학교명 | 위치 | 학비(연간) | 특징 |
|---|---|---|---|---|
| 1 | The Thacher School | 캘리포니아 (오하이) | $72,900 | 기숙학교, 승마 및 야외 교육 특화 |
| 2 | Lakeside School | 워싱턴 (시애틀) | $42,000 | STEM 교육 강점, 빌 게이츠 졸업 |
| 3 | Harvard-Westlake School | 캘리포니아 (LA) | $47,200 | 예체능과 학문 조화, Ivy League 진학률 높음 |
| 4 | Oregon Episcopal School | 오리건 (포틀랜드) | $41,000 | IB 과정 제공, 소규모 정예 교육 |
| 5 | Cate School | 캘리포니아 (카펜테리아) | $70,000 | 기숙학교, 대입 컨설팅 우수 |
| 6 | Crystal Springs Uplands School | 캘리포니아 (힐스보로) | $57,300 | 소규모 클래스, STEM 집중 교육 |
| 7 | The Branson School |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 $56,500 | 창의적 교육 방식, 인문학 특화 |
| 8 | Bishop’s School |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 $44,800 | STEM·의학 프로그램 특화 |
| 9 | Seattle Academy | 워싱턴 (시애틀) | $39,600 | 예술·음악·연극 프로그램 강점 |
| 10 | Francis Parker School |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 $40,200 | 리더십 교육, 명문대 진학률 높음 |
3. 대학 입시 실적과 대학 진학 학생 지원 서비스 차이
사립고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대학 입시 컨설팅과 네트워크입니다. 특히, Ivy League 및 UC 계열 대학으로의 진학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주립이니 당연 UC 가 학비 부분에서 메리트가 있겠죠.
▶ 공립 대학 vs 사립 대학 입시 성과 비교
- 사립고: 졸업생의 40~60%가 상위 50위 대학 진학
- 공립고: 졸업생의 10~25%가 상위 50위 대학 진학
반면, 공립고는 학생 수가 많아 개별적인 입시 지원이 어려울 수 있으며, 정말 좋은 대학에 보내고 싶다면 줄서서 사설 입시 컨설팅을 따로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마지막 결론
미국 서부의 사립고와 공립고는 학비, 교육 수준, 대학 입시 지원 등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공립고
- 맞춤형 교육과 대학 입시 지원을 원한다면 사립고
또한, 지역별로 학비와 교육 방식이 다르므로 학생의 목표와 가정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가지 중요한것은 잘하는 아이들은 공립을 가나, 사립을 가나 잘한다는 것이에요. 좋은학교에 들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디를 들어가게 되었던 아이들을 믿어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